▲토론자들은 2030년 도시기본계획과 관련해 다양한 지적과 조언을 쏟아냈다. 뉴스사천 자료사진.
강무성
도시잠재력 분석 자료와 관련해서도 "강점과 기회요인 발전방안이 부족하고, 위협요인과 약점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이 구체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강 교수는 노령화 대책 부문도 도시기본계획에 언급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상대 김경환 교수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관련해 대중교통 등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대기시간 다른 곳을 둘러 볼 수 있는 관광상품 필요성을 언급했다. 공항주변 관광활성화 방안도 당부했다. 김교수는 "청정은 이미 기본"이라며 "산업과 관광분야에 발전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의원 가운데 토론자로 나선 한대식 의원은 "서부지역 개발을 위해 광포만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반대로 어쩔 수 없으면 인근 부지에라도 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삼수 의원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사천공항 전세기 취항 전망에 대해서도, 그에 발맞춰 숙박단지, 대형쇼핑센터 건립과 볼거리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삼수 의원은 "학자들이 우려한 것만큼 인구 25만명이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며 "KAI가 대기업에 민영화돼 영업을 열심히 하고, 협력업체 들어서면 금방 달성할 수 있다. 안 된다는 보장 어디 있냐"고 주장했다. 이삼수 의원은 케이블카 관련 주차시설 확보, 섬지역 개발, 송포만 매립 등을 제안했다.
한편, 2030년 사천시 도시기본계획은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 경남도에 승인 신청을 한 후 하반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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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 "사천 인구 25만? 너무해" 시의원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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