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와 대한민국에 선명하게 보인다. kbs생중계 촬영화면
김동수
자기가 나로호 발사장을 방문해 성공할 수 있었다는 막둥이 말이 황당했지만 온 국민들이 막둥이 마음같았기 때문에 성공한 것은 맞습니다. 엄마가 학원을 다녀오자 막둥이는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엄마 나로호 발사 성공했어요!""그래 드디어 성공했구나.""엄마, 4시에 나로호가 발사됐고. 필리핀에 잔해가 떨어졌어요.""무슨 잔해?""잘 모르겠어요. 아빠, 무엇이 떨어졌어요?""아빠도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 페어링 잔해라고 하는 것 같더라."
"아 맞아요. 페어... 페어... 아빠 뭐라고 하셨어요?""페어링."
"그래 페어링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이제는 지구 주위를 돌고 있어요.""와 우리 막둥이 모르는 게 없네.""정말 멋졌어요. 나로호 올라가는 것 보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엄마도 기분 좋다!"
비록 100% 우리 기술은 아니지만 우리 손으로 만든 우주 발사체가 대한민국 하늘을 열었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밤을 새워가며 수고하신 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연구원과 기술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성공은 없었습니다. 이름없이 빛없이 오직 나로호 발사 성공만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린 그 수고를 국민들은 반드시 기억할 것입니다. 더 높은우주를 향한 연구원과 기술자들의 열정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맞습니다. 2013년 1월 31일 '대한민국 항공우주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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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로호의 성공 비결이 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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