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정원을 모두 볼 수 있다.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네덜란드 정원의 모습이다.
이돈삼
박람회장의 전체적인 공정도 90%를 넘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박람회장은 전체 면적 111만2000여㎡를 주박람회장과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물의공원으로 나눠 조성하고 있다.
주박람회장에는 세계정원 10곳과 세계적인 정원다지이너와 설치예술가들이 참여, 독특한 작품들로 조성된다. 세계정원, 놀이정원, 참여정원, 한방약초원 등 다양한 생태정원을 비롯 박람회의 랜드마크인 순천만호수공원과 도시 숲, 한방체험센터 등이 들어선다.
볼거리도 몰려 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쟁스가 물의 정원을 콘셉트로 삼아 디자인한 순천만호수공원은 데크와 바람언덕, 바람호수로 이뤄져 가장 눈에 띈다. 1급수 동천을 중심으로 순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호수공원은 봉화산을 형상화한 16m 높이의 바람언덕을 중심으로 호수를 따라 만들어진다.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 10개국이 참가한 세계의 정원은 각 나라가 지닌 정원의 특색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70여개에 달하는 참여정원에는 32개의 해외국가와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이 참여해 저마다 특색 있는 정원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