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살리기 이정식 회장, CJ프레시웨이 앞 1인시위

등록 2013.01.15 14:34수정 2013.0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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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부산지역 식자재 유통시장 진출 문제를 놓고 지역 상인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이정식 회장은 16일 CJ프레시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기업확장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사업조정제도이다"며 "이 제도의 절차에 따라 내려진 중소기업청의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도 무시하고 영업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16일로 다가온 2차자율조정은 무의미하고 2차 자율조정에 임하는 CJ프레시원의 태도에 조금의 진정성도 느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CJ프레시원측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해 왔다. 하지만 좌천동 CJ프레시원에 들어와 있는 업체가 직영하고 있는 식자재 마트가 3군데 버젖이 영업을 하고 있다"며 "약속도 지킬줄 모르고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는 CJ프레시원의 사업조정에 대한 모든 약속과 태도에 대한 신뢰성이 없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는 "CJ프레시원의 편법과 거짓대응과 중소상인의 생존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 행태에 정부 관련기관에서 엄정한 사정감찰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협회는 중소상인의 생존이 지켜질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상인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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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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