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슬라이딩
인제군
인제 빙어축제장에는 빙어낚시 이외에도 ▶빙어천국 ▶얼음축구 ▶놀이천국 ▶얼음천국 ▶산촌천국 등의 구역으로 조성됐다.
얼음축구는 강원·충청도에서 돌 축구라고도 불렸는데 축구공 대신 작은 조약돌을 차며 공놀이를 했던 것에서 유래됐다.
총 상금 3500만 원이 걸린 전국 얼음축구대회가 축제기간 동안 개최된다. 축구선수라 할지라도 빙판 위에서 실력을 뽐내기 쉬울 리 없다. 자칫하면 넘어지기 일쑤라서 선수들은 보호대를, 관람객은 웃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놀이천국에서는 각종 얼음이벤트가 열린다. 인간볼링은 가족이 조를 이루어 하기 좋은 놀이다. 아이스골프와 얼음썰매 타기는 상품이 걸려있는 만큼 참가자들의 승부욕을 불태운다.
이 밖에도 딱지치기·비석치기·투호놀이·윷놀이 등 놀이의 장이 펼쳐져 있다. 미끄럽고 단단한 빙판에서 맘껏 뛰고 넘어지면서 뒹굴다 보면 어느새 추위는 저 멀리 사라질 것이다.
얼음천국에는 눈 미끄럼틀과 눈썰매장이 자리하고 있어 어린 손님들이 들끓는다. 하지만 조용히 산책을 하고 싶다면 '은빛나라' 팻말을 따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촐하지만 옹기종기 모여 있는 얼음조각과 눈꽃나무들이 반짝이는 오솔길은 잠시 걷기 좋은 곳이다.
축제기간 중 정겨운 산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빙어축제를 즐기고 농촌에서 숙박을 하며 마을마다 특색 있는 농촌체험도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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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의 원조, 빙어축제... '실력 한번 뽐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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