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8일(금) 오후 예상일기도 기상청이 제공한 오늘 오후 예상일기도
기상청
28일, 서울과 경기도에는 출근시간대에 흐리고 약하게 눈이 내린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2.2℃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남부와 충청이남, 강원산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청이남 일부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서울 및 경기 남부지방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어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제주도는 비)은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눈은 낮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일부 동해안은 내일(29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은 남부지방·충북남부·강원산간 2~7㎝, 충청남북도·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 지방 1~5㎝, 서울·경기도·강원영서남부 1㎝미만일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 기온은 0℃에서 5℃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하지만 기온이 오르더라도 도로면은 영하권에 머물러 빙판길이 예상되므로 보행자 안전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내일(29일·토)까지는 대륙고기압이 약해지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모레(30일·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다시 추워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