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 반대를 넘어 삼척을 생태와 휴양도시로..."

삼척시 시의회의원 보궐선거, '삼척핵반투위' 이광우 당선인 당선소감

등록 2012.12.22 11:34수정 2012.12.22 12:05
0
원고료로 응원
18대 대선과 동시에 진행된 강원도 삼척시 시의회의원 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이광우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21일 "이번 선거는 삼척핵발전소를 막아내기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새롭게 모아가는 선거"였다며 "핵발전소  반대를 넘어 삼척을 생태와 휴양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광우 당선인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기획홍보실장으로 일하며, 그동안 삼척핵발전소 반대운동을 전개해온 시민운동가이다. 이 후보는 삼척시에 핵발전소가 건설되는 걸 막아내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이광우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핵민주시민후보인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는 대다수 삼척시민들의 민의를 외면한 채 소수 특권층만을 위해 삼척을 마음대로 움직여온 낡은 권력과의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삼척핵발전소를 막아내기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새롭게 모아가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삼척 정치의 대혁신과 핵발전소 (건설)고시 해제 투쟁의 승리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주요 정책들 ▲ 생태가 살아 있는 휴양도시 ▲ 더불어 행복한 복지 삼척 ▲ 민주시정협의회구성 등 실천"함으로써, "핵발전소를 반대를 넘어선 생태와 휴양도시 삼척으로서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우 #삼척시의회 #삼척핵발전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