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4일 오후 KTX를 타고 서울로 향하던 도중 동대구역에 내려 1분동안 지지를 호소한 후 다시 KTX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조정훈
이에 앞서 새누리당 대구시당 대구선거대책위는 동대구역에서 '대구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간절한 소호문'을 발표하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가 아니라 '참여정부의 부활'"이라며 박근혜 후보를 통해 정권교체가 아닌 시대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대위 주호영 위원장은 "박 후보의 부모는 나라를 위해 희생당했고 박 후보는 결혼을 하지 않아 가족이 없기 때문에 부패할 염려가 없다"며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정부, 근검절약하는 정부, 가정을 바로 세우고 여성과 약자를 잘 챙기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선대위는 현정부에서 9000억 원의 대구국비예산을 3조6000억 원으로 4배 올렸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산업단지 등 5년 동안 지역성장 기반을 닦아놨다고 주장하고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여기에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출신, 지역의 어려움을 잘 아는 박근혜 후보만이 대형 국책사업과 현안사업들을 유치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대구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15년 동안 4선의 국회의원을 했다며 "대구의 딸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준 대구시민의 숭고한 사랑으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열배 백배로 꼭 갚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