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표 충남선대위원장, 박성효 대전선대위원장, 이재선 대전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장재완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선대위원장과 홍문표 충남선대위원장, 이재선 대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정권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박 위원장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올바른 정책대결보다는 입으로는 새 정치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아이패드가 어떻다는 둥, 굿판을 벌였다는 둥,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둥, 심지어 국정원 여직원을 불법 미행하는 반인권적 행태를 벌이는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이틀 남은 기간 동안에 또 무슨 흑색선전을 벌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희 후보는 국가보조금 27억 원을 받고서 사퇴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도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짝짝쿵 연대를 하면서 적절치 못한 과정을 통해서 국회에 의원을 진출시켰다"며 "이렇게 선거 때만 되면 편먹고 짝짓기를 하고, 선거 끝나면 헤어지는 못된 행태는 국민들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대로 하다가는 노무현 정권 제2탄이 시작될까 우려된다, 대전충청 시도민들이 후보의 정책과 자질, 그리고 국정운영능력을 가진 정당을 보고 명확하게 판단해서 선택해 달라"며 "여러분은 이미 누가 대전충청에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표 충남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어느 누구 개인이 되고 안 되고가 아니라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다, 결코 좌파세력에 이 나라를 넘겨 줄 수는 없다"면서 "문 후보의 들러리를 서기 위해 심상정, 안철수, 이정희 후보가 나왔지만 모두 사퇴했다, 국민에게 혼란만 주는 것, 이게 바로 좌파의 선거방법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후보라면 적어도 정책과 소신을 보여주고, 그리고 안 되면 다음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 그런데 선거에 나섰다가 다 한 품으로 들어가는 것은 국민을 우롱한 것이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라면서 "이렇게 저질적이고, 비열하고, 원칙 없는 짓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경륜 있는 사람,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사람, 그리고 국가관이 확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대전충청이 이번 만큼은 똘똘 뭉쳐서 충절의 고장 유권자답게 흔들리는 국가를 바로잡도록 박근혜 후보를 확실히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이날 발표한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서도 "충청의 딸 박근혜 후보는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실천하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대전충남, 그리고 세종의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박근혜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중심 충청, 새누리당이 그 중심에 바로 서서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으로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며 "준비된 여성 대통령 박근혜 후보에게 더 큰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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