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뉴스 대선보도 유형보도 주제를 살펴보면 대부분 후보들의 유세 지역을 따라다니며 중계 보도(35.9%)를 하거나 캠프간 갈등과 공방을 단순 전달(27.8%)한 형식이었다. 이러다 보니 매일 후보 유세 장면만 반복적으로 비쳐지고, 정책 공약은 ‘주마간산’ 격으로 스쳐 지나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보도 주제를 살펴보면 대부분 후보들의 유세 지역을 따라다니며 중계 보도(35.9%)를 하거나 캠프간 갈등과 공방을 단순 전달(27.8%)한 형식이었다. 이러다 보니 매일 후보 유세 장면만 반복적으로 비쳐지고, 정책 공약은 '주마간산' 격으로 스쳐 지나갔다.
보도 유형으로 보면 사실 전달 보도가 전체의 66.4%, 갈등 공방을 중계한 보도가 24.1%로 둘을 합치면 90.5%에 달한다. 이에 비해 문제를 검증(1.8%)하거나 비판과 해설(2.7%), 문제를 제기해 취재(1.5%)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잘못된 주장도 기계적 보도모니터 보고서는 여야가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기계적 균형'을 고집한 채 단순 중계하는 것을 "사실상의 편향 보도"로 평가했다. 제기된 문제나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작업을 생략하고, 진정한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음으로써 잘못된 주장이나 정치적 공세를 두둔하는 결과를 빚는다는 이유다.
NLL, 정수장학회, 문재인 후보 아들 부정 취업 의혹 등이 대표적인데 이에 대한 방송 보도는 "답답하고 억울한 측을 만드는 사실상 불공정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 의견 반영 1.1%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