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김복선 할머니가 12일 별세했다. 사진은 2010년 1월 13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900회 수요집회 때 모습.
유성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모진 세월을 겪으신 할머니는 요양병원에 오래 입원하여 계셨다"며 "얼마전 건강 상황이 안 좋아져 중환자실로 옮기셨고, 결국 우리 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수요집회'를 다녀왔는데,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아내지 못한 속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복선 할머니 장례식은 오는 14일 치러지며, 화장 후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현재 신고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가운데 생존자는 59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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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김복선 할머니 별세... 생존자는 59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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