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에도 지하철 시대가 열렸습니다"
원정연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부선 철도가 개통한 지 107년 만에 수원에 새로운 철도가 들어온 역사적이고 매우 뜻 깊은 날"이라며 "내년 분당선 완공과 함께 앞으로 수인선, 신분당선, 전국 최초의 노면전차 등이 개통하면 수원은 앞으로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경기도민 50% 이상은 교통이 가장 불편하다고 이야기하는데 교통 불편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도만한 것이 없다"면서 "우리 도와 시가 모든 노력을 다해 경기도의 교통망을 개선하고 특히 GTX와 같은 광역교통급행철도 등 철도교통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축사했다.
분당선 기흥~망포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4575억원을 들여 2004년 11월 착공해 8년여 만에 개통하는 노선으로 상갈(용인시 구간), 청명, 영통, 망포역(이상 수원시 구간)이 신설됐다.
6량으로 운행하는 분당선 전동열차는 평일 출·퇴근시간 7.5분, 평상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1일 206회 운행한다. 망포역에서 종착역인 왕십리역까지는 1시간 14분이 소요되고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55분 만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