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 후보 선택 기준.
홀딩페이스
후보 선택기준으로 보수, 진보, 중도 후보를 꼽은 응답은 각각 42.4%, 31.7%, 4.8%여서 보수, 진보 사이에 구분이 대체로 명확했다. '성향보다 인물' 또는 '성향보다 공약'이란 응답은 각각 7.9%와 5.1%에 머물렀다.
'보수 후보 선택'이라고 답한 이들 가운데 문 후보와 남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각각 47.4%와 23.1%였다. 이 후보 지지 비율은 6.2%였다. 반면, '진보 후보 선택'이라고 답한 이들 가운데 이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53.6%였고, 문 후보와 남 후보 지지 비율은 각각 15.6%와 7.7%였다.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은 문 후보(38.9%)와 남 후보(21.5%)로 갈렸고, 이 후보 지지는 0.9%였다. 문제인 후보 지지자의 53.9%는 이 후보를 지지했고, 문 후보와 남 후보 지지율은 각각 17.2%와 5.7%였다.
"안철수 지지표 향방과 후보 번호 추첨이 변수"
사퇴 선언을 한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은 이 후보(35.8%)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문 후보(26.7%)와 남 후보(9.5%)에게도 퍼져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문 후보는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곳이 강남구(48.4%)였고,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5.68%)였다. 이 후보는 중구(45.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양천구(11.5%)에서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다.
최종호 홀딩페이스 대표는 "중도보수 성향의 남 후보가 후보 등록 4일 만에 높은 지지율로 치고 올라온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는 27일부터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세 후보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대표는 또 "보수 성향의 표가 문 후보와 남 후보 중 어디로 쏠린 것인지, 안철수 지지표가 이 후보에게 얼마나 쏠린 것인 지, 후보별 투표지 등록 번호 추첨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가 핵심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후보가 나서는 대선과 달리 투표용지와 선거벽보 게재 순서를 추첨으로 결정하게 된다. 후보자들은 25일과 26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27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뛰어든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공유하기
문용린 29.7%, 이수호 23.8%, 남승희 13.5% 서울교육감 선거 문·이 앞서고, 남 추격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