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본거지인 대구의 유력 일간지 영남일보가 2012년 11월 22일자 발행 신문의 1면 머리에 '골목상권 죽든말든 대형마트 편드는 與'라는 기사를 실어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있다.
영남일보
국회 법사위의 경과를 취재한 대구 지역 주요 일간지도 정부와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기사를 1면에 실었다. <영남일보>는 22일 치 1면에 '골목상권 죽든말든 대형마트 편드는 與(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배치했다. <영남일보>는 "새누리당은 대형 유통업체의 반발과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유통법 개정안 상정을 거부했다가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등 소상공인들이 들고 일어날 조짐을 보지아 전체회의 상정에 찬성했다"며 "그러나 개정안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대로 법사위 전체회의는 통과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생색만 낸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영남일보>는 또 "새누리당은 유통법 개정안이 전체회의에 상정되자 기다렸다는 듯 국회 전문위원의 의견 등을 이유로 소위에 회부하자는 의견을 고집했다"며 "사실상 유통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는 의지가 없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새누리당의 허울뿐인 경제민주화, 실상 드러났다"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지난 21일 오후 6시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허울뿐인 경제민주화, 말뿐인 경제민주화를 주문하듯 외우는 새누리당의 커밍아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법사위원회 회의에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유통법 개정안이 정부와 새누리당의 반대로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며 "체계 자구 심사를 하는 법사위에서 체계 자구상의 문제가 전혀 없는 유통법 통과를 반대하는 것은 말로는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분출이 없고, 사실상 대형마트를 일방적으로 비호하는 새누리당의 서민경제 외면·골목상권 외면·재래시장 외면의 실상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또 "새누리당의 겉 다르고 속 다른 표리부동, 허울뿐인 경제민주화 정책은 이제 실상을 드러냈다"며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 유통법 통과에 대해 다시 한번 묻겠다, 즉각 협조하든가 아니면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재벌과 가진 자들을 위한 기득권 정당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밝힐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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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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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현수막엔 '대형마트 규제' 국회선 '규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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