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현장의 이정희 대선후보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충남 예산의 추곡수매현장에서 한 농민과 함께 조곡용 포대를 차에서 내리고 있다.
이정희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식량자급률 50% 달성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농민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식량자급률 22% 수준인 대한민국의 농업은 고사할 것"이라며 "식량자급률 50% 달성,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에 대해 "쌀·김장 채소·쇠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농민들이 생산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수매하는 제도"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정된 값으로 공급하고, 식량자급률을 50%까지 높이는 특단의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수매 현장의 농민들과 수매업무 담당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농민은 이 후보에게 "(몸이 불편한데도) 지난여름 내내 고생해서 지어서 시중에 파는 값보다 조금이라도 더 받아볼까 하고 나왔는데 오늘 등급이 형편없이 나왔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