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먹은 맥주레몬조개찜요리에 관심이 많은 태석이의 작품
김수종
유럽 친구들이 맥주 안주로 많이 먹는다는 조개찜으로 맥주를 넣어 끓인 다음 레몬으로 향을 더해 남다른 묘미가 있었다. 늦은 밤까지 술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충 씻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나는 연우랑 태석이와 같은 방에서 잠을 잤는데, 추울 것 같아 방을 좀 뜨겁게 했다. 하지만 새벽에는 너무 더워서 문을 전부 열고는 잠을 잤다. 일교 차가 생각이상으로 많이 나서 잠을 자는 것도 힘들었다.
6시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여 김치찌개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다행히 저녁에 사 둔 김치가 많이 남아 계란부침과 김치요리를 만들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들은 차를 타고는 설천면 심곡리에 있는 '무주덕유산리조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