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3.8%로 나타났다.
리서치뷰
최근 국회의장, 국무총리, 정당 대표 등을 지낸 여야 원로 17명이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을 촉구한 가운데, 63.8%의 국민들은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찬성(63.8%) vs 반대(19.4%)'로 응답했다.
찬성의견이 3배 넘는 44.4%포인트나 높았고, 무응답은 비교적 높은 16.8%였다. 특히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을 떠나 전 계층에서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에서 4년 중임제와 분권형 개헌 찬성의견이 더 높지만, 그중에서도 '40대(69.3%) > 50대(66.1%) > 60대(65.6%) > 30대(60.7%) > 19/20대(56.3%)' 순으로 찬성의견 비율이 나타났다.
대선후보 다자대결 시 박근혜 후보 지지층에서도 '찬성(65.4%) vs 반대(19.4%)'로 찬성의견이 46.0%포인트나 더 높았고,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찬성(68.0%) vs 반대(19.2%)',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도 '찬성(60.6%) vs 반대(20.3%)'로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66.8%) vs 반대19.1%)'로 찬성의견이 47.7%포인트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의 68.1%, 통합진보당 75.9%, 진보정의당 80.0%, 무당층 51.7% 등 전 계층에서 찬성의견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도 찬성의견이 모두 높은 가운데, 찬성의견은 부산/울산/경남(68.9%), 대구/경북(68.0%) 등 영남지역에서 더 높았고, 반대의견은 호남(25.7%)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여성(52.7%)보다는 남성(75.1%)에서 찬성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조사는 지난 30~31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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