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밧진의 <처음만나는 마음 챙김 명상> 표지
불광출판사
존 카밧진이 쓰고 안희영이 옮긴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매사추세츠 대학 의과대학 의학부 명예교수인 존 카밧진(Jon Kabat-Zinn)은 2011년에 영국에서 발행된 <왓킨스 리뷰>(Watkines Review)에서 '현존하는 인물 중 영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된 이입니다.
이윤창출이 목적인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이 마음챙김 명상이라면 마음챙김 명상은 어떤 형태로 이건 간에 기업의 이윤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방증이 될 것입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기업에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군(軍)·관료 조직·가정 등에서도 널리 적용할 수 있는 명상법입니다.
책은 전체 5부(시작·지속·심화·원숙·수련)로 구성돼 있습니다. 책에는 듣고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명상의 방으로 들어선 것을 경험하게 하는 마음챙김 명상 CD도 딸려 있습니다.
'시작'에서는 마음챙김 명상을 위해 알거나 알고 있어야 할 최소한의 개념이나 정보를 정립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운동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이론(체육학이나 생리학 등)과 관련 지식을 공부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시작 단계를 지나면 스트레칭을 하며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 운동 같은 단계, '지속'으로 이어집니다.
이렇듯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숙지하다 보면 어느덧 실전 단계라 할 수 있는 '수련'으로 들어섭니다.
"'내가 마음챙김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의 가장 짧은 답변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일이든 관계없이 당신은 마음챙김 명상을 '제대로'하고 있는 것이다. 받아들이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당신이 그것을 싫어한다 해도 또는 그다지 '명상적인'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해도 당신이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잘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당신의 삶이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전개되고 있는, 현재 순간이라는 교과과정이다."(<처음만나는 마음 챙김 명상> 129쪽)일방통행로처럼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으며 스스로가 숙지한 내용이나 방법을 차분하게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다루고 있습니다. 쉼터에서처럼 쉴 수도 있고, 마음챙김 명상 교정센터를 방문한 듯 스스로 터득해 가는 마음챙김 명상법을 교정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내용도 마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