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6일 자사 영국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삼성전자 특허 침해 관련 영국 법원 판결 관련 공지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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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독일 법원은 같은 특허에 대해 삼성이 아이패드 디자인을 베낀 것은 부정 경쟁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또 미국 배심원들도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과 상용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하고 10억 달러가 넘는 손해 배상을 명령했다"면서 "영국 법원은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다른 법원은 삼성이 갤럭시탭을 만들면서 훨씬 유명한 아이패드를 고의로 베꼈다고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과 유럽 법원 판결이 계속 엇갈리는 가운데 애플은 영국 법원의 사과 명령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역시 지난 24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아이폰 전면 디자인 등 애플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예비판정을 내렸다. 반면 네덜란드 법원은 같은 날 삼성 갤럭시탭이 사용하는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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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안 베꼈다지만"... 애플 '뼈있는'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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