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사와 손팻말"돈으로 교사와 학교를 갈라놓지 말라"
송원재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사들은 "성과급은 교육자의 영혼을 판 돈"이라며, "정부가 진정 교사의 질을 높이고 싶으면, 비교육적인 꼼수를 부리지 말고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원 충원 등을 통해 교육여건부터 개선하라"고 충고했다.
또 "정부가 교육 실패의 모든 책임을 교사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이주호 교과부장관은 학교를 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인 만큼, 교육 실패의 책임을 지고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과급 반납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 전교조가 뒷짐 지고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는 것은 교원단체로서 큰나큰 잘못"이라며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교과부는 성과급 반납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어, 앞으로 성과급 반납을 둘러싼 공방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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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307명, 성과급 수령거부, 교과부에 6억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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