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중심상가에서 펼친 수리산 관통 터널 반대 시위
대책위자료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군포 수리산 구간 터널을 뚫기 위해 지난 9일 군포시 대야동 산1-181번지 일대 수리산 속달1터널 3공구 현장에서 시험발파를 한데 이어 23일부터 본발파가 본격화되면서 군포지역 시민환경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18일 시공업체인 고려개발에 본 발파를 중단하고 수리산 관통으로 인해 발생할 문제에 대한 협의 및 대안을 찾을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업체측은 23일부터 발파를 강행하고 나선것이다.
고려개발 측은 지난 9일 실시한 시험발파에서 5차례에 걸쳐 다이너마이트 폭약 26발을 발파한 이후 본 발파 시기를 모색해 왔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18일 고려개발측에 공문을 보내 수리산관통 4.7km 터널로 인해 발생될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찾는 협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며 24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 같은 날 군포경찰서장에게 '다이너마이트 반출 유보'를 요청했으며, 군포시의회에도 공문을 발송해 수리산 관통 고속도로에 대한 중재를 요청하는 등 우려를 제기해 왔다.
하지만 답변 도착을 기대했던 하루전 날인 지난 23일 전격적으로 7차례에 걸쳐 다이너마아트 폭약 70발을 터트렸다. 이는 터널 관통 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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