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에는 1만4406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통계상으로는 아산시인구 28만명 중 11만1484명이 산업현장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의 구직난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2012 아산시 취업박람회에서는 100명 모집에 1500여 명이 모여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산시 최대 취업박람회에 삼성이나 현대 등 대기업은 참여하지 않았다.
충남시사 이정구
아산시가 여운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산시는 2010년 말 기준 총 1만440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중 제조업이 1719개 업체로 11.9%를 차지한다. 또 도매 및 소매업 3147개업체(21.8%), 숙박 및 음식점업 3248개업체(22.5%),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그 밖의 업체는 16개 분야 43.8%를 차지한다.
각종 산업별 종사자는 총 19개 분야에 11만1484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6만2920명(56.4%), 숙박 및 음식업은 8405명(7.5%),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4389명(3.9%), 그 밖의 16개 분야 종사자수는 3만5770명(32.2%)이다.
아산시 산업별 연간 총생산액은 총 19개 분야에서 68조6396억2600만 원이다. 이중 제조업이 60조7840억6200만 원으로 전체의 88.6%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도소매업 및 운수업 등이 11.4%다.
민선5기 2년차 450개 기업유치...10조1588억원 투자효과는? 복기왕 시장은 민선5기 출범 이후 2010년부터 2012년 8월까지 450개 기업을 유치하고, 총10조1588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탕정산업단지에 디스플레이산업 관련 8조207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아산테크노밸리 산업용지에 137만4000㎡를 102개 업체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또 도고농공단지 산업용지 13만9000㎡ 중 11만2000㎡를 7개 업체에 분양하고, 2개 블록 1만7000㎡는 경기침제로 미분양 상태다.
복기왕 시장은 "세계경제의 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매우 양호한 산업단지 분양율을 보이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 완공예정인 아산 제2테크노밸리 산업용지 79만7000㎡의 조기 분양에 힘쓰고,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현대 등 대기업 일자리창출 효과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