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기금을 전달하는 김학원 대표김학원 대표가 <의자놀이> 2차 판매수익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명옥
의자놀이 두 번째 북 콘서트에서 두 번째 기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는 경과보고를 하면서 익명의 독자들이 1800만원의 기부금을 보내왔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대신 "힘내요"라고 적었다는군요. 돈보다도 "힘내요. 힘내세요"라는 말에 담긴 시민들의 응원과 간절함이 대한문 앞에서 봄, 여름, 가을을 지내온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마음을 다잡는데 더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