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새로운 심벌과 슬로건인 '행복충만 충청남도'
심규상
심볼마크는 아름드리나무를 형상화 했다. 충남도는 아름드리나무는 예부터 이웃 간의 정(情)과 예(禮)를 나누던 장소로, 화합과 공생, 풍요와 평안, 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조상들이 아름드리나무 아래 모여 소통했던 것처럼, 도민과 소통하며 '행복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
나무를 이루는 15개 잎은 15개시군 도민들의 상생과 화합, 소통을 의미하는 말풍선을 조형화 한 것으로 충남인의 평화와 행복, 여유와 온화함을 뜻한다.
파란 나뭇잎은 성실과 믿음, 희망을, 빨간 잎은 여유와 나눔, 사랑을, 주황은 에너지를, 보라는 고귀함을, 녹색은 생명과 희망을 상징한다. 회색 나무줄기는 나뭇잎의 색을 혼합하면 무채색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도민의 소리를 공평하게 받아들이려는 도의 의지를 나타낸다.
전국 공모를 통해 확정한 슬로건 '행복충만, 충남'은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여유, 정감 넘치는, 충남을 기원하는 마음을 함축하고 있다. 캐릭터는 '충청남도'의 지역 명칭을 따서 '충청이'라는 이름의 남자 어린이와 '충나미'라는 이름의 여자 어린이를 친근한 이미지로 시각화 했다. 충청이는 백제금동대향로 이미지를 조형화 했으며, 충나미는 백제 왕비의 금제관 이미지를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