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수라상 안 부럽게 차려낸 여수의 착한가게 ‘손맛짱’의 밥상이다.
조찬현
먹고 살자고 하는 짓, 힘들어도 밥 잘 먹고 밥심으로 살자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다고 한다. 불경기다. 건설경기 하락과 부동산 침체로 인한 금융사의 부실이 이어져 은행들이 가계대출도 제한하고 있다. 4대강 개발로 건설경기가 반짝 살아나는가했지만 환경파괴 등의 문제점만 남긴 채 단방 약에 그쳤다. 이래저래 서민들의 주머니는 가벼워지고 삶이 팍팍해져만 간다.
그렇다고 안 먹고 살 수는 없다. 세상사 모든 일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 아닌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착한가게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이곳에 가면 4천원에서 5천원이면 한 끼니가 해결된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동치미국수는 4천원, 조기매운탕과 가정식백반은 5천원이다. 진짜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