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토리숲 야외공연장에서 울랄라세션
이종득
가을이 깊어가는 밤에 홍천이 들썩 거렸다. 홍천강변 토리숲(도심산림공원) 야외무대에 울랄라세션과 솔비가 등장해 청소년 팬들이 열광했고, 사회자에게 발라드의 레전드라고 소개받은 변진섭과 소개가 필요 없는 가수, 영원한 젊은 오빠, 윤수일밴드라고 소개받고 등장한 윤수일은 4․50대 올드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10월은 축복의 계절이듯 축제의 계절이다. 강원도 홍천에서는 10일부터 시작된 '홍천늘푸름한우'와 '6년근 홍천인삼'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부터는 제4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시작되어 14일까지 이어진다.
12일 오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10개 읍면 선수단과 11기계화 보병사단 소속 각 여단의 국군장병을 비롯한 3천여 명이 참가하여 개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10개 읍면과 각 여단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전국체전 입장식을 방불케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각각의 면은 자기 고장의 특산물과 전통을 선보이며 입장했고, 11기계화보병사단 소속 각 여단의 국군장병들도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홍천군민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입장식에 이어 읍면대항 및 각 여단 대항 단체 줄다리기와 줄넘기, 그리고 장애물 계주를 비롯한 여자 피구와 고무신 멀리 보내기와 훌라후프 경기 등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