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 분재. 한 계단 한 계단을 걸어올라가면 하늘에 닿을 수 있을까요
김동수
아이들에게 아파트처럼 생겼다고 말하고 보니 아무리 봐도 아파트는 아닙니다. 하지만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하늘에 닿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막둥이 '강적'은 조카...만나면 티격태격막둥이와 조카는 하루 종일 다투고, 장난치고, 좋아합니다. 막둥이의 사촌동생을 향한 사랑 또는 질투는 2008년 1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막둥이는 1학년 입학을 앞두었고, 조카는 태어난지 6개월째였습니다. 아직도 어리광을 부릴 막둥이에게 조카는 강적이었습니다. 낮에 집에서 와서 하루 종일 있다고 밤에 갔습니다. 엄마가 자기보다 사촌동생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느꼈으니 미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방법이 조금 거칠어서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