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10월 10일 저녁 일기예보를 보니, 11일 강원도 화천의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진댄다. 이렇게 갑자기 온도가 급감하면 강변에 새벽안개가 피어오른다. 안개는 시시각각으로 예술을 연출해낸다. 그것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들었다. 다음 날 새벽 6시를 울리는 알람에 맞추어 기계처럼 벌떡 몸을 일으키자마자 카메라를 메고 뛰다시피 강가에 섰다. 역시 적중했다. 이곳 사람들이 화천강이라 부르는 북한강은 예술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 아침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큰사진보기 ▲안개에 쌓인 아기섬, 추운 날씨에 물을 베고 늦잠을 잔다...신광태 큰사진보기 ▲추워서 일까...게으른 산안개가 강으로 내려오길 게을리 한다.신광태 큰사진보기 ▲새벽 화천 북한강, 강변옆 나무와 풀들도 안개를 부른다...신광태 큰사진보기 ▲안개가 아무리 그늘을 만들어도 새벽 북한강 물은 명경이다. 신광태 큰사진보기 ▲북한강 새벽 안개는 기여코 낚시꾼들을 깨우고 말았다.신광태 큰사진보기 ▲북한강 안개는 또 통통다리마저 흔들어 깨웠다.신광태 큰사진보기 ▲멀리 보이는 붕어섬도 해오름전 서둘러 뻘쭘한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신광태 큰사진보기 ▲갑자기 추워짐을 느낀 강변의 풀들이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신광태 큰사진보기 ▲가을 북한강 안개는 이렇게 한폭의 동양화를 만들어 낸다.신광태 큰사진보기 ▲물, 안개, 풀의 조화...서로 상생이었구나...신광태 큰사진보기 ▲새벽 북한강 안개를 맞기 위해 물속의 풀들도 아우성이다. 신광태 큰사진보기 ▲물안개의 퇴장... 해가 뜨기 전에 서둘러야 한다.신광태 큰사진보기 ▲내일을 기약...화천 북한강 안개는 아침 햇빛을 피해 내일을 약속하며 떠났다.신광태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화천 #북한강 #화천강 #강변안개 #가을안개 추천10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신광태 (naul)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밝고 정직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오마이뉴스...10만인 클럽으로 오십시오~ 이 기자의 최신기사 58살 늦깎이 수험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도전기 구독하기 연재 강원도여행 다음글90화민둥산 억새밭에는 억새만 있는 게 아니다 현재글89화자연이 연출한 '예술'의 현장을 가다 이전글88화한우와 인삼의 만남, 매력적이지 않나요? 추천 연재 윤석열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박근혜 탄핵 때와 유사...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 여주양평 문화예술인들의 삶 "마지막 대사 외치자 모든 관객이 손 내밀어... 뭉클" 난 늙을 줄 몰랐다 늙음은 자전거 타는 친구가 줄어들고, 저녁 자리에도 술이 없다는 것 제주 사름이 사는 법 "대통령, 정상일까 싶다... 이런데 교회에 무슨 중립 있나" SNS 인기콘텐츠 [이충재 칼럼] '김건희 나라'의 아부꾼들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4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5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자연이 연출한 '예술'의 현장을 가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91화한계령이 나의 '원통' 함을 달래주다 90화민둥산 억새밭에는 억새만 있는 게 아니다 89화자연이 연출한 '예술'의 현장을 가다 88화한우와 인삼의 만남, 매력적이지 않나요? 87화삼척해양레일바이크 탑승객 100만 돌파, 인기 비결은?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