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시설관리공단이 조사·발표한 '공주보 긴급안전점검보고서'상의 세굴 현황. 청록색 빗금이 시설관리공단이 파악한 세굴 면적, 붉은 색 빗금이 국토부가 2월에 축소 발표한 면적이다.
이미경 의원실
이에 국토부는 발표하지 않은 세굴은 규모가 작아서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세굴은 규모와 위치가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세굴이라도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실제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만든 '6월 재보강현황보고서'에는 면적이 11㎡, 20㎡에 불과한 소규모 세굴까지도 표시되어 있다.
이미경 의원은 "국토부의 거짓 해명과 보 세굴에 대한 축소·은폐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남은 4대강 15개 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수 없기 때문에 즉각 16개 보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이날 열릴 국회 국토해양위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추천하는 전문가를 포함한 '민간합동점검단' 구성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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