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생명평화대행진 출정식이 제주도청에서 열렸던 가운데, 문정현 신부가 발언을 하고 있다.
장현우
중요한 대선을 앞둔 민초(民草)들의 반란이번 대행진은 단순히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부분도 있지만 12월에 있는 대선을 앞두고 전국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알린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정치인도 아닌 풀뿌리 같이 짓밟히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만난다는 부분을 본다면 민초들의 반란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을지는 12월 대선이 끝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대행진 기간동안 열심히 걷고, 알린다면 충분히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들 기대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행진단은 행진 기간 중 10월 19일, 20일 양일간에 거쳐 전라남도 남원에 있는 실상사에서 민회(民會)를 개최하여 서로간에 대화를 갖고 명사들이 진행하는 강연도 들을 예정이다. 또 27일, 28일은 평택 쌍용자동차에서 만민공동회를 개최하며, 대행진이 끝나는 11월 3일에는 서울 시청광장에서 대대적인 큰 행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에서 누구나 합류하는 '1일 참가자'도 가능하여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식적인 일정 및 집결사항에 대해서는 생명평화대행진 카페(
http://cafe.daum.net/walk4peac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행진단은 5일 오후 제주항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이동 하였으며, 6일 낮에는 목포 시내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도보행진을 한 뒤에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망월동 5.18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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