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르노삼성자동차
200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도 업체 특성과 어울리는 사회 공헌이다.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단 그 기획 자체에 합격점을 줄 만하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 그룹 교육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시민단체인 세이프 키즈 코리아와 함께 한국 현실에 맞게끔 '한국형 모델'로 개발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용과 2학년용으로 교육 내용을 세분화하고, 정규 과목에 나오는 교통 안전과 연계한 실습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가능케 했다"는 자평이다.
지난 해 이 캠페인에는 전국 100여개 초등학교, 약 8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고 한다. 더불어 올해는 도로교통안전공단, 행정안전부와 함께 스쿨존에서 운전자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하는 스쿨 존 캠페인, 초등교사·교통안전 연수, 어린이 교통 안전 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 교육 실습용 장비 무상 지원도 눈에 띈다. 부산자동차고등학교,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경기자동차과학고, 부천공고 등 9개 자동차 관련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SM3를 비롯한 시험·연구용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9년간 총 406대의 차량과 444대의 엔진, 421대의 트랜스미션을 교육 실습용 장비로 무상 지원했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설명이다.
사회공헌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업의 특성'을 잘 결합시켜야 한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이 특히 강조하는 포인트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스스로와 잘 어울리는 '색깔'을 잘 찍고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트렁크-타이어 체크만 해도... 일년에 9만원 '기름 공제'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