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권우성
이어 김 변호사는 최근 역사 문제를 왜 자꾸 들먹이느냐며 "곰팡이 냄새가 난다"고 말했던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두고 "우리가 일본에게 위안부 문제를 사과하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과거는 과거로 끝나는 게 아니고 현재, 미래에 계속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의 말대로 아버지의 공과를 제대로 이어받으려면 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헌법 파괴 등의 과를 제대로 인정해야 하는데 그러한 과거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유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젊은 세대를 위해서 유신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대통령에 대해서도 투표권이 없다고 생각해보면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젊은 세대라도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낄 것"이라며 "당시 신중현 같은 연예인들이 박정희 눈 밖에 나서 무대에 못 섰던 것처럼 소녀시대나 K-pop 열풍 등 이 권력에 의해서 저지된다고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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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거 들먹이냐"는 이한구씨, 그럼 일본 과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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