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는 11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 등 서민 안전을 위협하는 5대 폭력을 척결하기 위해 강릉경찰서 등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 협력 체결기관은 강릉시, 강릉경찰서, 강릉시의회, 강릉교육지원청이며, 척결 대상 5대 폭력은 성폭력을 비롯해, 조직폭력, 학교폭력, 주취폭력, 갈취폭력 등이다. 공동 협력 체결기관들은 지역에서 5대 폭력을 척결하기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강릉경찰서는 앞으로 5대 폭력 척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세부 실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교육지원청은 강릉경찰서가 수립한 종합계획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육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릉시는 우선 노후화되거나 화질이 나쁜 CCTV 250여 대를 성능이 우수한 장비로 교체한다. 그리고 서민주택과 여성 거주 원룸 등 범죄 취약지역에 45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그리고 보행자 사고가 잦은 2개소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 관련 시설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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