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을 돕기 위해 낙과 수매를 실시한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과일이 도저히 수매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거두어들이기 위해 공무원 등 일손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우선 원주원예농협을 통해 상품성이 없는 사과와 배를 수매한 다음, 충북원예농협 과채류 가공공장에 과일 음료 등 가공용으로 20kg 상자 당 4500원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원예농협은 납품단가 이외 상자 당 2천 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일손이 부족한 피해 농가에는 인력을 지원한다. 피해 농가를 도울 인력은 원주시청 40명, 공군 제8전투비행단 42명, 북부지방산림청 24명이다. 원주시는 태풍 볼라벤으로 과수 153농가가 61.1ha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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