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만조 때와 태풍 겹쳐..외출 자제”

최대 풍속 초속 38~43m..대부분 학교 휴업하기로

등록 2012.08.27 16:13수정 2012.08.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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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라 충남도가 27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희정 지사 주재로 시장・군수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또 도내 만조위(바닷물이 꽉 차게 들어왔을 때, 밀물)와 태풍 내습시기가 겹쳐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고 피해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외출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28일 새벽 4시 제주도를 거쳐 오전 10시경 충남도를 통과할 전망이다.

도내 최고 만조위를 보면 보령과 서천 장항이 28일 새벽 0시에서 1시 사이,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 각각 최고치를 기록해 해안가 침수 및 너울성 파도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도내 통과 시점인 28일 볼라벤은 중심기압 950hPa, 반경 400~450km, 최대 풍속 초속 38~43m로 강도 '강'의 중형태풍으로 27일보다는 세력이 다소 약해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2010년의 '곤파스'나 지난해 '무이파' 보다 강력한 위력을 띌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인명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 세종시 교육청 등은 등하교 학생의 안전을 위해 대부분 학교에서 휴업 또는 수업단축을 하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덧붙이는 글 대전충청 한줄뉴스
#학교휴업 #볼라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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