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박근혜 후보 일방적 선출, 불안하다"

등록 2012.08.21 18:05수정 2012.08.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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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는 2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가 84%라는 일방적 결과로 선출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가 끝났다"며 "우선 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 축하를 보내고,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 (득표율) 84%라고 하는 일방적인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주의는 균형이고, 정의의 본질도 균형이다, 세력균형이 파괴된 새누리당이 과연 어떻게 국가비전과 목표를 건강하게 세워나갈 수 있을 것인지 걱정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우리 당은 지금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이번 대선에서 우리 당의 독자성과 정체성을 더 강화하고 반드시 국민과 함께 의미 있는 제3의 후보를 만들어낼 생각"이라고 말하고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우리 정치가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반드시 우리 당이 주도해나갈 결심"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덧붙이는 글 대전충청 한줄뉴스
#이인제 #박근혜 #선진통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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