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2000년도에 15,900,000㎡ 라는 넓은 면적을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414호인 ‘화성 고정리 공룡알화석 산지’
하주성
시화호 화석지에서 그동안 발견이 된 것은 가로·세로 50∼60㎝ 크기의 둥지 20여 개에서 둥지마다 5∼6개, 많게는 12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었다. 공룡알 화석은 보통 주먹 크기보다 작은 타원형으로 지름 11∼12㎝이고, 큰 것은 14㎝나 되며, 지금까지 모두 180여 개가 발견되었다. 현재 뻘로 덮여있는 부분에서도 뻘을 제거하면 더 많은 공룡알 화석이 발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줄기에 마디가 있는 늪지 갈대 등의 식물화석과 생물의 흔적이 있는 화석도 대량 발견되었다. 또한, 이곳은 지금도 갯개미취, 꼬마부들, 칠면초, 갯방동사니, 범부채, 산조풀 등의 식물과, 너구리, 고방오리, 고라니, 멧토끼, 중대백로, 황로, 수리부엉이, 쇠백로, 황조롱이 등의 동물들도 상당수 서식하고 있다.
뻘에도 공룡알 화석이 있을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