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제초제 없는 양구'로 친환경 생명농업 추진

등록 2012.08.09 23:09수정 2012.08.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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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은 8일 '제초제 없는 양구'를 선언하고, "앞으로 제초제 사용에 따른 무차별적인 생태계 파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명농업을 추진하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구군이 '제초제 없는 양구'를 선언한 것은 구체적으로는 양구군이 청정하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이 확보해온 소비지 신뢰도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구군은 앞으로 "친환경인증기관 등과 연계해 양구산 친환경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구군은 먼저 제초제를 뿌리지 않는 마을에는 제초제를 대신할 우렁이를 확대 공급하는 한편 논 밭두렁 제초매트, 예취기,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반면 제초제를 사용하는 마을과 농가에는 관리카드를 만들어 집중 관리해 나가는 한편, 제초제를 상습적으로 살포하는 농가에는 각종 보조사업을 중단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다.
#제초제 #양구군 #친환경 생명농업 #친환경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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