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에 해당하는 지(智)는 김혜인 양이 차지했다.
신광태
2012 제26회 미스월드 유니버시티 한국 본선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 씨어터홀에서 열렸다. 국내 대학생 후보 8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WMU히스토리, 학사복 퍼레이드, 12일간의 합숙일지 소개, 탤런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월드미스 유니버시티는 여타 미인대회와는 달리 진선미로 순위를 정하는 것이 아닌 지덕체(智德體)로 결정한다. 즉, 지성과 덕망, 체력을 중시하고 건전한 사상을 지닌 젊은이(대학생)를 선발하는 제도라고 볼 수 있다.
이날 1위에 해당하는 지(智)는 김혜인(이화여대, 무용과)양이 차지했으며, 덕(德)은 김선현(단국대, 무용과)양, 체(體)는 윤정민(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들에게는 2012년 하반기에 열리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참가자격을 부여된다.
지, 덕, 체를 비롯한 우정상, 평화상, 봉사상 등 25개의 수상 중에 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상이 하나있다. '화천군 홍보대사상' 이 상의 주인공은 이화여대 유수란양이 차지했다. 그러면 월드미스유니버시티와 강원도 조그만 동네인 화천군과 어떤 관계가 있기에 이런 상이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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