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끌림
정기상
삶의 원욕은 행복을 추구하는 데 있다. 행복을 가지기 위해서는 사람을 끄는 힘을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이 끌림이 당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매력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바로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시각이든, 청각이든, 후각이든 상관이 없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든다는 것을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리꽃의 유혹을 받으면서 매력과 끌림을 생각하였다. 나의 독특한 끌림은 무엇일까? 나의 독특한 매력은 무엇일까? 젊음이 열정이 넘치던 시절에는 열정이 있어서 얼마든지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제는 이순이 되었으니, 열정을 앞세울 수도 없다. 꽃향기처럼 고운 향을 기대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나의 매력은 무엇일까? 은은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힘을 앞세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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