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재자의 딸 대선 출마’ (로이터통신, 2012-07-05, 기사화면 캡처)
로이터
로이터통신이 5일 '한국 독재자의 딸 대선 출마'라는 헤드라인으로 박근혜 의원(새누리당)의 대선 출마 관련기사를 보도하였다.
<로이터>는 "피살당한 한국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 아시아의 경제강국인 한국을 이끌 최초의 여성이 되기 위해 7월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보도하면서, 미리 준비된 대본에 의지하는 "수첩공주(notebook princess)"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또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11살이었던 그녀는 1974년 어머니가 피살되고 5년 동안 한국의 영부인으로 지내다가, 1979년 아버지 박정희가 개인 술파티(drunken private dinner)에서 총탄에 피살된 후 대통령궁(청와대)을 떠났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제가 가난 때문에 고생하던 시절에 그분은 청와대에서 공주처럼 살았다. 제가 독재 권력에 맞서 싸울 때 박근혜 전 위원장은 독재권력의 핵심에 있었다"라는 유력 경쟁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의 말로 기사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