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부산민대책위.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4일 고리원자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리원전1호기 폐쇄를 촉구했다.
부산녹색연합
부산기독시민연대 "핵은 평화와 양립할 수 없다"
종교단체들도 나섰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부산기독시민연대'는 이날 "'블랙아웃' 고리 원전 1호기 재가동 허용 중단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부산기독시민연대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도 못 얻었으며 국내 원전 안전문제도 책임지지 못하고 방사능의 위험을 더 확산시키는 결정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식경제부와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결정과 상관없이 고리 1호기 재가동이 아니라 폐쇄에 돌입하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부산기독시민연대는 "고리 원전 1호기 폐쇄를 통하여 '핵 너머 생명의 세상을' 향한 다짐을 새로이 하며 핵이 주는 유혹과 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핵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 피폭자는 물론 피폭의 위험 앞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치유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전국민적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핵은 평화와 양립할 수 없으며 기독교 신앙과도 양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기독시민연대는 부산YMCA, 부산YWCA,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예수살기, 성서한국부산연대, 부산기윤실, 목요크리스챤포럼, 생명의 전화, 부산교회개혁실천연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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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은 부산·울산 시민 살인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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