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연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발족식'에서 이 모임을 결성하게 된 취지를 설명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새누리당 정병국-남경필 의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
남소연
무엇보다 그는 "민주통합당은 비슷한 행태를 방송분규에서도 보여주고 있다"면서 "걸핏하면 분규현장에 쫓아가서 바람을 집어넣는 것이 근로자를 위한 것인지, 정말로 그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고 했다, 정치는 이를 위해 있다"며 "국회를 싸움판으로 만들려고 하는 민주통합당은 새 정치의 출발을 새누리당과 함께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이 이를 거부할 경우, 본회의 단독 소집도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원 구성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언론 청문회도 국회 개원하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며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내일(26일)까지 해야 한다, 원포인트 국회를 당장 열 것을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 다시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국회 대법관 4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4일 제출됐고 7월 4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쳐서 사법부에 보내야 한다"며 "목요일(28일)까지는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4일 본회의에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대법원 공백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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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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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민주당, 걸핏하면 분규현장 찾아가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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