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관람객들이 대형수조를 바라봅니다. 수조 속 생물들도 관람객들이 반가울까요?
황주찬
이곳은 하루 평균 바닷물 300톤을 길어 올려 수조로 옮깁니다. 어디서 끌어오냐고요? 여수 오동도 매표소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곳, 깊이 10미터 지점에서 물을 길어옵니다. 또, 버리는 물은 정화시설 거쳐 빗물 흐르는 관을 통해 여수 앞바다로 흘려보내죠.
아쿠아리움은 인공 해수를 쓰는 다른 아쿠아리움과 달리 100% 해수를 사용합니다. 때문에 물의 색이 투명하지 않습니다. 에메랄드 색입니다. 굳이 바닷물을 고집하는 이유는 "해양 생물에게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랍니다. 커다란 수조에는 약 280여 종 3만4000여 마리의 해양 생물들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은 크게 3개의 전시관으로 나뉩니다. 오션라이프, 마린라이프, 아쿠아포리스토 관입니다. 오션라이프 관에는 이곳에서 가장 큰 수조와 정어리떼 수조가 있고 그에 딸린 작은 수조 10개 있습니다.
마린라이프 관에는 벨루가, 수달, 펭귄, 참물범, 오타리아 바다사자, 바이칼 물범 수조가 있습니다. 또, 아쿠아포리스트 관에는 해룡, 피라니아, 철갑상어, 해파리가 있는 20개의 수조가 있습니다.
생태계 악영향 끼치지 않게끔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