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여수 엑스포 '일본 국가의 날'을 맞아 가라츠시는 비룡을 가져와 여수시와 함께 교류 30주년 기념 길놀이를 펼쳤다.
임현철
"200여 년 동안이나 군츠 축제 가장물로 사용했던 비룡을 가지고 와서 여수에서 길놀이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
한국 여수시와 일본 가라츠시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길놀이에 참석한 이노루에 카스히코(54)씨가 밝힌 소감이다.
2일, 여수박람회 일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여수시는 진남제 통제영길놀이에서 사용하는 가장물 '등풍용왕'과 취타대, 소동줄놀이, 여수 북놀이 등을 가라츠시는 '비룡'을 선보였다.
한일 간 합동 길놀이는 2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여수 역전시장~여수경찰서~중앙초등학교~해양공원 코스에서, 2차는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해양공원~선어상가~중앙동 로터리~이순신 광장에 이르는 거리에서 이뤄졌다.
"일본 축제 물품 야마가 여수까지 온 건 획기적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