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빗길에 넘어진 자전거입니다. 아무래도 접이식 자전거가 큰 자전거에 비해서 잘 넘어지는 것 같습니다. 5 년 전에 산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10킬로그램이 나가지 않습니다. 뒤에 9단 기어가 달려있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일 RD(「riese & muller」) 디자인으로 대만에서 만든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접이식 자전거나 작은 크기가 인기가 있습니다.
박현국
지난 5월 25일, 낮에는 비가 내리고 저녁 무렵 비가 그쳐서 자전거로 집에 돌아가다가 자전거가 넘어져서 이마나 무릎, 어깨 등이 다쳤습니다. 넘어졌을 때는 머리가 핑하고 돌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지나서 좀 진정되었습니다. 거의 날다마 왕복 12km 정도를 자전거로 통근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그렇지만 자전거도 비가 내린 뒤 아스팔트길이 미끄럽습니다. 특히 비가 처음 막 내리기 시작했을 때가 가장 미끄럽습니다. 낮에 비가 내렸으니 이제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마음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습니다.
넘어진 곳은 인도인지만 아스팔트로 포장된 곳이었습니다. 특히 인도 일부에 가스관 공사 등으로 파 해친 뒤 다시 포장을 해서 길게 선이 가 있거나 홈이 파여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처음 보수공사를 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어진 홈이 깊어지거나 물이 괴이면서 사정은 복잡해집니다. 자전거 바퀴가 홈에 끼여서 넘어지거나 홈을 벗어나지 못해서하게 넘어집니다.
비가 내리고 있거나 비가 내린 뒤 도로나 보도 등에 있는 쇠로 된 맨홀 뚜껑은 매우 미끄럽습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에게 더욱 위험합니다. 네거리나 커브길 등에서는 더욱 주의해야합니다. 그리고 터널 바닥이나 일부 매끈하게 시멘트 포장된 곳(도케다시라고 말하기도 함)은 비나 물에 젖으면 매우 위험합니다. 이런 곳을 갈 때는 내려서 걸어가거나 아니면 속도를 줄이고 조심스럽게 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