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은 11일 새누리당사 앞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 언론 사찰과 언론사 장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강연준
정 위원장은 새로 원내대표에 뽑힌 이한구 대표를 향해 공격했다. 그는 "이 대표가 (언론노조 파업을 향해) 불법 정치 파업이라고 하면서도 공정방송을 위해서 제도나 환경을 바꿔야한다고 애매하게 말을 한다"며 "우리가 파업을 하는 이유에 대해 같은 공감을 하면서도 우리에게 정치 파업을 한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새누리당이 공정방송을 회복하는데 역할을 할 것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치닫고 있다"며 "언론장악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제도적인 방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한편 언론노조는 이어 오후 3시에는 '언론장악 분쇄! 공정언론 쟁취! 언론노조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시작해 KBS, MBC 순서로 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5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날에는 전면 총파업을 개시해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장소인 일산 킨텍스에서 오후 1시부터 '낙하산사장 퇴출! 공정보도 쟁취! 언론장악 국정조사 및 청문회 실시! 공동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언론노조 5.15 총파업'이라는 제목으로 시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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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듣기 투어? 보도할 사람들 여기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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