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도시 부산의 관광 명소화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용두산공원에 위치한 부산타워 전망대 옥탑(야외)에 등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당초 부산항 뱃길을 밝힐 수 있는 초대형 등명기를 타워 정상에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노후된 부산타워(1973년 설치)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무게 1톤에 달하는 대형등명기 설치는 불가하여 소형등명기로 대체 설치한 것이다.
이번에 설치한 등대의 등명기는 50Kg의 소형등명기이지만 300만cd(칸델라)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부산시는 야간 등화시 광달지역(영도, 서구)의 주민생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해당지역으로 빛이 도달되지 않도록 남항대교(시점~종점)측만 시현하고, 일몰후부터 부산타워 소등시간인 밤 10시4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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