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제비꽃'수줍은 사랑', '농촌의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노랑제비꽃.
정도길
노랑제비꽃은 50여 종으로 분류되는 '제비꽃속'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제비꽃은 봄을 상징하는 꽃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이름과 꽃빛깔을 가진 야생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고,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후손을 잘 번성시켜 나가는 특징을 가진 제비꽃. 그래서 오랜만에 보는 제비꽃이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제비꽃은 '제비가 봄을 입에 물고 돌아올 때 쯤 핀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한때는 '오랑캐꽃'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그것은 제비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 들어왔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수줍은 사랑' '농촌의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노랑제비꽃을 보며 수줍게나마 사랑을 느껴 봅니다.
제비꽃의 춤사위... 참 매력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