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맹방유채꽃축제 현장.
성낙선
봄꽃이 만발할 시기다. 때맞춰 전국이 꽃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동백꽃축제, 산수유축제, 벚꽃축제, 유채꽃축제, 봄꽃이 피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축제가 열린 판이다. 강원도도 예외는 아니다. 삼척시 상맹방리에서는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13일부터 축제 형식을 본격적으로 갖추기 시작했고, 강릉시 경포호수 주변에서도 역시 13일부터 경포벚꽃잔치가 열리고 있다.
강원도에서 열리는 꽃축제는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는 조금 다른 특징이 있다. 바로 쪽빛 바다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다. 축제장에서 수십 미터만 더 걸어가면, 눈앞에 거칠 것이 없는 망망대해가 펼쳐진다. 유채꽃축제 현장에는 상맹방해수욕장이 있고, 경포벚꽃잔치 축제 현장 곁에는 경포해변이 있다.